자동차에서 내리다 S8+가 주머니에서 빠져서 떨어졌습니다. 별 문제 없기를 바랐지만 전면 유리가 깨졌습니다. 구입한지 꽤 된데다가 액정을 교체하려면 들어가는 비용이 커서 새로 구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곧 N20이 출시된다는 말을 듣고 보름쯤 기다리다 예약구매했습니다. 예약구매를 자주하네요.
쿠팡에 자급제를 주문했는데 새벽에 도착했습니다. 자금제 기기라 유심을 꽂으니 바로 SKT망에 붙었습니다. 확정기변한다고 좀 삽질했지만요.
성능은 빠릅니다. 최신 폰이니 당연합니다.
N8와 N9이 있어서 확인해보니 화면이 커졌습니다. 최대한 작은 크기에 큰 액정을 넣으려고 고민한 흔적이 보이긴 하지만 휴대폰의 좌우나 상하 길이도 조금씩 늘어났습니다. 커진 크기가 제가 사용하는데 문제될 정도는 아닙니다. 예전에는 HTC HD2만봐도 너무 크다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N20을 봐도 별로 크게 느껴지지 않네요. 단 베젤 사이즈가 매우 작아져서 휴대폰을 파지한 부분이 오터치 될때가 종종 있습니다. 케이스 없이 사용한다면 사람에 따라서 불편함을 느낄지도 모르겠습니다.
뒷면의 카메라가 제법 튀어나와 있습니다. 두꺼운 케이스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불편함을 느낄 정도입니다. 대신 카메라 성능은 많이 높아졌습니다. 저는 사진이 잘 찍혀서 좋네요.
S8+를 사용할 때 펜이 없어서 아쉬웠는데 노트를 사용하니 편합니다. 갑자기 적어야 할 것이 있다면 저는 펜이 편하더군요.
3.5mm 단자가 없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헤드폰을 사용하려면 별도의 오디오 잭 어댑터를 이용해야 합니다. 여기까지는 그럭저럭 이해한다 치더라도 라디오 기능이 엮이니 문제가 복잡합니다. 라디오를 사용하려면 유선 이어폰 연결이 필요합니다. 문제는 오디오 잭 어댑터를 통해서는 라디오 기능이 활성화 안됩니다.( 참조 : https://www.samsung.com/sec/mobile-accessories/audio-connecter-c-to-35mm/ ) 결국 라디오 기능을 활용하려면 USB Type-C 이어폰을 연결해야 합니다. 라디오 기능은 사실상 봉인이라는 이야기로만 들립니다. 개인적으로는 DMB가 빠지고 라디오가 들어간 점은 매우 환영하지만 활성화 조건이 지나치게 까다롭네요.
신기능이 많이 도입된 것 같은데 솔직하게 사용할 기능인지는 의문입니다. 성능이 좋아지고 화면이 조금 커진 스타일러스가 기본 내장된 스마트폰인데 아... 제가 원하던 것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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