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라 걱정한 부분이 많은데, 생각보다 꽤 쓸만합니다. PC모니터로 사용할때 염두에 둬야 할 부분 위주로 적겠습니다.
기본적으로 TV이니 DP포트는 기대하기 힘듭니다. KU7000시리즈의 경우에는 10비트(8비트 FRC)패널로 알려져 있는데 PC에서는 10비트 색상보다는 444가 우선하니 포기해야합니다.
제가 사용하는 R9 390의 경우 HDMI 2.0포트가 없습니다. HDMI포트 버전이 1.4입니다. DP 1.2는 달려있으니 디스플레이포트를 사용하면 되겠지만 TV에 DP포트가 없습니다. DP to HDMI 2.0 액티브 젠더를 사용해야 합니다. FnBiz하고 Coms에서 판매하는 것을 사용해봤는데 두개 모두 잘 작동합니다.
TV의 HDMI 2.0을 활성하시키려면 "HDMI UHD Color"를 활성화해야 합니다. 그리고 PC모드를 켜야 444로 작동합니다. 젠더나 그래픽카드의 문제인지 메뉴얼과 다르게 PC모드를 켜지 않으면 422로 작동합니다. 문제는 HDMI 2.0을 활성화하면 UHD이외의 해상도에서는 TV가 신호를 잡지 못합니다. FHD미만의 해상도는 HDMI UHD Color를 비활성화해야 표시됩니다. 보통은 큰 문제가 없지만 드라이버를 재설치하거나 바이오스 설정할때 매번 활성화와 비활성화를 반복해야합니다.HDMI UHD Color설정에 TV쪽 버그까지 있어서 번거로울 때가 있습니다.
TV라 PC와 전원연동이 되지 않으니 같이 켜줘야 합니다. 여기에 제 환경상의 문제인지 컴퓨터의 전원을 껐다 켜면 PC모드가 풀려서 매번 다시 잡아줘야 합니다.
글레어는 아닌데, 그렇다고 모니터에서 사용하는 넌 글레어 패널도 아닙니다. 가끔 조명이 밝고 화면이 어두울때 제 얼굴을 흐릿하게나마 구경하게 되네요.
TV라 플리커 프리같은 기능은 없습니다. 예전에 70~100hz로 번쩍였던 CRT도 잘 사용했는데 플리커 프리가 정말 효용성이 있는지 의문이기도 합니다..백라이트 방식이 특이합니다. 백라이트 밝기가 10이상일때는 플리커링이적습니다.
9이하로 내려가면 플리커링이 본격적으로 발생합니다.
1~9단계는 PWM제어를 10~20단계까지는 전압이나 전류 제어를 하는 것 같습니다.
인풋랙은 rtings쪽의 자료를 보면 PC모드에서 30ms중후반 정도입니다.( http://www.rtings.com/tv/reviews/samsung/ku7000 ) 빠른 게임에는 불편을 느낄 정도라고 합니다. 제가 둔한것인지 펌웨어 업데이트로 개선된 것인지 체감을 못하겠습니다.
전에 듀얼 모니터로 사용한 것을 하나로 합쳤습니다. 테두리나 해상도, 색상 변화가 없으니 편합니다. 픽셀 크기가 21.5인치 FHD모니터와 비슷하니 컴퓨터용 모니터로는 약간 작은 편에 속합니다. 그래도 27인치 UHD처럼 보기 힘들정도로 글자가 작지는 않습니다. 글자크기가 문제라면 HiDPI를 사용하면 되겠지만 해상도로 확보한 공간을 활용하기 힘들어서 선호하지 않습니다.
TV라 PC모니터로 사용할 때 많이 걱정했는데 만족하고 있습니다. 설정을 하더라도 여전히 TV의 특성이 있으니 자신의 환경에 맞는 것인지 생각은 해보는 것이 좋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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