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정상적인 스피커입니다.
다음으로 비정상적인 스피커입니다.
특정 주파수의 소리를 재생할 때 한쪽 스피커에서 잡음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앰프나 공간의 문제인가 해서 스피커의 위치도 바꿔봤지만 계속해서 같은 현상이 발생하고 있었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스피커의 문제라서 판매자에게 연락해서 교환을 신청했습니다. 그리고 스피커는 문제가 없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다시 받아서 사용해보니 동일한 현상이 반복되고 있었습니다. 여러모로 테스트해봤지만 아무리 봐도 스피커의 문제입니다. 판매자와 다투고 오픈마켓 고객센터에 연락한 결과 스피커를 교체받을 수 있었습니다. 교체받은 것을 사용해보니 역시나 제 생각이 맞았습니다.
스피커의 경우 초반에 문제있는 제품은 2~3년 내에 고장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대로 제대로 만들어졌다면 대체적으로 10년 이상은 대부분 문제가 없습니다. 그래서 스피커는 꼼꼼하게 확인해야 합니다. 아마 판매자도 미칠 지경이었을 것입니다. 판매자의 느슨한 기준으로는 아무 이상이 없었을 테니까요.(음향기기 판매하는 사람들 상당수가 제품 이상을 상세하게 말해줘도 대충 확인하는 경우가 많더군요. 주의깊게 시험하지 않는다면 알아채기 힘든 문제이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들을 수 있는 사람이 적어서 전문 장비가 필요한 19khz나 20khz 이런 영역을 테스트 해달라는 것도 아니었는데...)
이 스피커의 경우 가격을 생각해보면 소리는 굉장히 마음에 듭니다. 디자인도 제 기준으로는 깔끔합니다. 단점은 장시간 음악을 들어보면 귀가 피곤하다는 느낌을 주는 것인데, 이것은 익숙해 질 수 밖에 없는 문제입니다.
교환 전 것의 잡음 문제처럼 심각한 문제가 아니라고 하더라도 약간의 결함들이 있었습니다. 처음 스피커는 위의 저음 재생시 잡음이 발생하는 현상 이외에도 보호 그릴을 고정하는 고무 부분에 변형이 있는 상태였습니다.
그리고 교체받은 스피커는 아직까지 소리의 문제는 없었지만 전면의 회사마크가 제대로 고정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고정하는 부분이 아래와 같이 떨어져서
이렇게 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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