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테일즈위버 패치가 이루어졌습니다. 패치의 내용은 정말 중요한 부분이었습니다. 경험치 습득 방식의 변경, 내구도 공식의 변경, 캐릭터가 밸런스 조정 이것 말고도 많은 부분의 수정이 이루어졌습니다. (패치 내용은 이곳(http://tales.nexon.com/board/201326595/285/)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이번 패채 내용을 보면 과연 테일즈위버의 테스터서버는 뭐하는 곳인지 의문점이 떠오를 정도였습니다. 경험치 분배 방식의 변경, 분명 필요했습니다. 그동안 공평성 파티의 경험치가 지나치게 높다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거기에 최근 엘라라 던전이 등장하면서 레벨 230이상의 캐릭터가 지나치게 빠른 시간에 만들어진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경험치 습득량을 줄였습니다.
줄인 것까지는 좋았습니다. 그런데, 솔직히 이것은 좀 과하다 싶은 정도였습니다. 결국 사람들의 반발의 거세지기 마련입니다. 반발이 무척 거셌는지 정말 테일즈위버를 운영하는 넥슨으로서는 정말 이례적인 글이 올라왔습니다. 이곳(http://tales.nexon.com/board/436207619/77/)에서 자세한 내용확인이 가능합니다.
압축해서 이야기하면 필드의 난이도를 레벨에 맞춰서 재조정하고, 역시 문제가 있는 무기의 경도공식 또한 변경한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아직 이런 작업이 완전하게 이루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게임을 만드는 일이 쉬운 일만은 아닐테니 그러려니 할 분도 있겠지만, 테일즈위버는 엄연히 테스트서버가 존재합니다.
분명 위 내용은 테스트서버에서 어느정도 검증이 이루어져야 하는 부분입니다. 미완의 내용은 테스트서버에서 검증을 거치고 반응을 살핀 이후에 정식 서버에 적용하는 것이 분명 상식적인 부분입니다. 정식 서버에 우선 패치부터 진행하고 수정이라니...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전혀 안됩니다. 한번에 모든 부분의 수정이 어렵다면 일부라도 수정이 완료된 형태로 적용되야 할 것입니다. 모든 곳에 대해서 단순하게 습득 경험치를 확 줄여놓고는 이제 수정한다고 하는 것은 정말이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도저히 알수 없습니다.
어느날 갑자기 엘라라 던전을 유저들한테 던져주며 고레벨 그것은 별것 아니다라고 하더니 또 이제는 좀 힘들어봐라 하는 심보일까요? 정말 좋은 내용이 될 뻔한 패치가 결국은 사람들에게 비난만 받는 것이 되고 말았습니다.
조금만 더 생각했다면 정말 칭찬받을 수도 있는 패치를 이렇게 만드는 것을 보면 정말 넥슨의 능력은 어떤 의미에서 대단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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