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inion'(22)

  1. 아이폰 국내 출시하다. (4) 2009/12/18
  2. 미디어법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보며 (2) 2009/10/31
  3. 먼저 모뎀부터 쓰세요. (2) 2009/03/11
  4. 애플의 1984년 광고 2009/01/27
  5.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법의 개정을 반대하며 2008/10/13
  6. '어린왕자' 상표권 분쟁을 보면서 (4) 2008/04/17
  7. KT 네임서버의 만행 (6) 2008/02/19
  8. 네이버 블로그 약관 문제있는 것이 아닐까? (6) 2007/12/12
  9. 최근 대선송을 들어보면.... 2007/12/05
  10. 'D안티바이러스업체 사기행각'에 대한 인터넷 기사를 읽고.. (4) 2007/10/31
  11. 보컬로이드2 하츠네미쿠.... 프로그램이 이정도까지... (5) 2007/10/27
  12. 백괴사전...정체가 뭐야! (5) 2007/10/14
  13. 네이버 무료백신 논란에 대해서 (2) 2007/09/08
  14. 얼마전 그래픽카드를 구입하면서 느낀점.. (2) 2007/08/01
  15. 음반 판매 뭔가 달라져야 하지 않을까... (2) 2007/07/04
  16. 한양대 경영대학 슬리퍼, 반바지 금지.. 웃기고 있네.. (2) 2007/06/20
  17. 인터넷 찌질이가 이런 존재였구나... (4) 2007/05/24
  18. Zeroday-Attack, ANI바이러스 사태를 보면서 떠오른 잡생각들.. (2) 2007/04/07
  19. 이메일로 온 멜론 플레이어3.0 이용 약관 변경 안내 - 장난하냐! 2007/03/31
  20. 우주펜에 대한 잘못된 인터넷 글들 (2) 2007/03/26
  21. 스파이웨어 제거 프로그램 실태조사 및 이용자 가이드라인 발표 - 유머 2007/02/08
  22. 스패머 김하나 잡히다! 2007/02/04

아이폰 국내 출시하다.

from Opinion 2009/12/18 19:24
출시 시기로 인터넷에 소문만 한참 무성했던 덕분에, '담달폰'이라는 별명까지 얻은 아이폰이 국내 정식 출시한 모양입니다. 이전에도 언락된 폰을 구입해서 전파인증 받은 후 통신사에 개별 개통하는 방법이 있긴 했지만, 많은 돈과 시간이 들어가기 때문에 힘들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앞으로 휴대전화를 구입하더라도 지금과 같은 구조의 아이폰이라면 내장 배터리와 멀티테스킹이라는 문제 때문에 구매 후보에서 제외될 듯 하지만 아이폰 국내 출시를 반기는 가장 큰 이유는 외산 휴대폰이 국내에 본격적으로 들어오는 발판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국내 휴대전화 시장이 클 수 있었던 이유중 하다는 바로 폐쇄성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CDMA와 WIPI의 장벽에 막혀 있었던 덕분에 해외 제조사가 국내 시장에 들어오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WCMDA방식을 국내에서 사용하게 되면서 해외의 언락된 폰을 국내 심카드를 이용하면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기도 했지만, 이것도 사실상 불가능했습니다. 법적 제한과 이러저러한 이유로 일부 휴대폰의 경우에는 국내 모델의 기능이 해외에 한참 뒤쳐지는 경우까지 있었습니다.
(해외 제조사이긴 하나 NOKIA 6210S의 경우에는 '네비게이터폰'이라 해외에서 불리던 모델인데, 국내 출시 모델은 네이게이션 기능이 빠져있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최근 기술이 발전하면서 휴대폰에서도 음원과 동영상을 재생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심지어 일반 휴대폰에서도 제한적으로 프로그램 구동이 가능한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기능을 적극적으로 사용하지 못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불법 복제 방지나 여러가지 이유로 제한이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아이폰은 스마트폰이라는 영역에 속하는 기기이고, 이전부터 스마트폰에서는 당연히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아이폰을 보면 기존의 WM기반 기기에 비해서 상당히 편리하다는 느낌이 강했고, 이러한 장점은 결국 일반 휴대 전화의 영역까지 위협하게 될 것입니다.

컨텐츠 판매로 그동안 이득을 취하던 통신사들이 어떤 반응일지는 모르겠지만, 만약 아이폰이 국내에서 성공을 거둔다면 결국은 바뀔 수밖에 없을 듯합니다. 스마트폰의 본격적인 보급은 컨텐츠 판매의 주축이 바뀌는 생각보다 큰 사건을 예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아이폰의 경우에는 통신사에서 애플로 주체가 바뀐다는 차이점 정도이긴 합니다. 하지만 기존의 WM, RIM, 앞으로 나올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폰까지 국내에도 본격적으로 출시되고, 여러가지 기능 제한이 사라진 일반 휴대 전화까지 구매할 수 있게 된다면 분명 환영할만한 일입니다. 최근 옴니아2의 가격인하, 아레나폰의 재출시는 아이폰과 전혀 무관한 일은 아닐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009/12/18 19:24 2009/12/18 19:24
그동안 kkoyee.com에 정치에 관련한 글을 얼마 올리지 않았습니다. 제가 아직 정치에 대해서 명확한 신념이 없기 때문입니다. 아직 한참 더 공부하고 세상을 경험해야 할듯 합니다. 하지만 부족한 저조차도 얼마전 헌법 재판소의 미디어법 관련 권한쟁의 심판의 결정을 보며 돌이킬 수 없는 너무 먼 길을 가는것이라는 느낌이 앞섰습니다.

헌법 재판소의 결정은 절차적인 문제점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결과적으로 법은 유효하다는 논리인데 이러한 결정에 대한 우려가 앞섭니다. 우선 절차적인 문제점이 있지만, 법은 유효하다는 논리는 아무리 생각해도 모순으로 보입니다. 제 생각에는 절차적인 문제점을 부정하거나 법의 유효성을 부정해야 논리전개가 맞는 것으로 보입니다. 절차적인 문제점이라는 사실을 인정하고도 법이 유효라는 결론은 국민의 법감정에도 많이 벗어나 있습니다. 절차상 문제가 있다면 절차상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우선일 것입니다.

헌법 제46조를 보면
제49조 국회는 헌법 또는 법률에 특별한 규정이 없는 한 재적의원 과반수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한다. 가부동수인 때에는 부결된 것으로 본다.
이렇게 규정되어 있습니다. 이를 반대로 돌리면 재적의원 과반수의 출석이 없거나, 출석의원 과반수의 찬성이 없다면 법안은 의결되지 못한 것입니다. 대리투표는 출석 또는 찬성으로 인정할 수 없는 것은 자명한 사실입니다. 이번 결정으로 우려되는 점중 하나는 이번 판결로 날치기 통과와 같은 또다른 악습이 입법부에 만연하게 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삼권이 분리된 국가입니다. 이에 따라서 입법부, 행정부, 사법부가 존재하고 있는데 서로간의 권한에 대해서 존중해야합니다. 민주주의의 여러 제도가 그렇듯이 권한의 남용에 대한 견제장치가 존재하기 마련이고 이를 위한 기관중 하나가 바로 '헌법재판소'입니다. 헌법재판소도 기본적으로 입법부의 입법권을 존중해야 합니다. 물론 존중받는 입법권은 정상적인 절차에 의한 입법권 행사를 의미할 것입니다. 정상적인 절차에 의해서 제정된 법률도 위헌이라면 통제받고 있는데, 절차에 하자가 있는 법률을 통제하지 않는 것은 헌법재판소가 자신의 존재의미에 대해서 다시한번 생각했다면 이런 결정을 내릴 수 있었을지 의문입니다.

법률은 국민의 여러 권리를 제한한다는 측면에서(일부에게 권리를 부여하는 법률도 대상이 되지 못한 다른 사람들은 그 부분의 권리를 제한받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헌법에 합치되고 적법하게 만들어져야 합니다. 위법한 절차에 의한 법률을 국민에게 지키기를 요구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 이야기입니다. 이러한 법률은 국민의 자발적인 준법을 이끌어내지 못할 것이고, 결국 반발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사사오입 개헌이라는 민주주의의 흠집을 남기는 사건을 겪었습니다. 이번 사건이 나중에 어떻게 평가받을지는 알 수 없겠지만, 부디 비웃음을 사는 일만이 아니기를 바랍니다.

PS. 미디어법이 문제가 있는 법인지, 미래의 우리나라의 미디어 산업 발전을 위해서 필요한 법인지는 아직 판단하지 못했습니다. 따라서 이에 대한 판단은 제 글에서는 배제했습니다.
2009/10/31 04:15 2009/10/31 04:15

먼저 모뎀부터 쓰세요.

from Opinion 2009/03/11 17:58

인터넷을 돌아다니다가 우연히 보게 된 기사입니다.

참조 : http://www.moneytoday.co.kr/view/mtview.php?type=1&no=2009030418520854347&outlink=1

간단하게 요약해보면 인터넷에 강력한 규제가 필요하다는 주장입니다. 문제는 주장의 근거입니다. 미국이나 일본과 같은 선진국은 국민들이 적응하기 위해서 '일부러' 인터넷을 느리게 보급하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개발과 보급에만 바빴지 이를 보완하지 않아서 엉망이 되었다고 합니다.

이 말을 할 때는 국민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공인이라면 한번쯤은 생각해봤을 것입니다. 장관의 자격으로 업체를 '방문'했기 때문입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어떠한 반응을 이끌어내는 것이 목적인지 판단이 서지 않습니다. 영국의 초기 자동차 산업을 크게 위축시킨 것중 하나가 바로 붉은 깃발법(참조 : http://en.wikipedia.org/wiki/Locomotive_Act, http://www.google.co.kr/search?complete=1&hl=ko&newwindow=1&q=%EB%B6%89%EC%9D%80+%EA%B9%83%EB%B0%9C%EB%B2%95 )입니다. 그런데 잘 달리고 있는 자동차의 속도를 6.4km/h로 제한하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앞섭니다.
 
가끔 구경하는 유명 하드웨어 커뮤니티에도 이에 관련한 글이 올라와 있어서 올립니다.
http://www.parkoz.com/zboard/view.php?id=images2&page=1&sn1=&divpage=14&sn=off&ss=on&sc=off&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78305&cstart_page=0

2009/03/11 17:58 2009/03/11 17:58

애플의 1984년 광고

from Opinion 2009/01/27 13:53


인터넷을 서핑하다보니 애플에서 이런 광고를 했었군요. 예전에 제가 kkoyee.com에 올리기도 한(참조 : http://kkoyee.com/212) 조지오웰의 소설 '1984년'을 모티브로 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1984년'이란 소설은 엄청난 명작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한번 읽어보기를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요즘 인터넷이 무척 시끄럽습니다. 어떤 사건인지는 제가 굳이 이야기 안해도 다들 잘 아실 것 같습니다.

이전에 글을 올리기를 '1984년'의 세계는 사실상 불가하다고 생각했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잘못된 생각이었던 것 같습니다. 민주주의 사회에서 조차도 대다수의 정보는 소수가 생산하고 있습니다. 민주주의 생명줄 중 하나는 바로 하고 싶은말을 자유롭게 할수 있다는 것입니다. '1984년'의 통제의 큰 축중 하나는 바로 개인의 사상까지 모두 한목소리를 내게 한다는 것입니다. 다른 목소리는 '1984년'의 사회에서는 존재할 수 없었습니다.

지금까지 인터넷은 사람들이 오프라인에서 말하지 못한 것을 이야기하고 토론하는 하나의 거대한 장이었습니다. 물론 이 과정에서 여러 문제점이 나타나기도 하지만(이전에 저도 이런 글을 썼습니다. 참조 : http://kkoyee.com/188) 이것은 극복해야 할 점이지 인터넷에서의 자유로운 분위기 자체를 배제해야 할 부분이 아닙니다.

물론 허위사실 유포네 하는 부분은 알수 없지만, 우선 허위사실 유포가 맞다고 하더라도 과연 형평성에 맞는 법적용인지도 의문입니다. 저작권에 이은 또다른 폭풍이 인터넷에 몰려오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2009/01/27 13:53 2009/01/27 13:53
인터넷이 생활으로 깊숙이 파고들어 이제는 TV와 같이 생활의 일부가 되어버렸습니다. 저만해도 이메일이나 웹등이 없이는 생활에 불편을 느낄 정도가 되었습니다. 인터넷이 생활의 일부가 되어가면서 여러 부작용이 일어나고 있는 모양입니다. 인터넷에 올라온 자신에 대한 글(또는 사진, 동영상)에 심각하게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유명인이 있다는 내용을 TV나 신문을 통해서 종종 접하기도 하고 자살하는 경우까지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문제점이 점점 심각해지자 인터넷에 대한 통제의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법의 개정안(최진실법)'도 그중 하나입니다. 개정안을 아직 자세히 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그동안 그토록 추진하고 싶어했던 인터넷 실명제와 처벌 강화가 뼈대가 될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넷은 자유로운 공간입니다. 수년전의 인터넷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자유로움이 감소하긴 했지만 여전히 오프라인 공간에 비하면 자유도가 높습니다. 이러한 자유로움의 바탕에는 익명성이 있습니다. 익명성은 장점 만큼이나 단점을 가지고 있는 야누스와 같은 존재입니다.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펼칠 수 있는 무대가 되는 반면에 거꾸로 상대방에 대한 공격성등 인간의 어두운 측면이 드러나게 만들기도 합니다.

만약 익명성을 제한적인 실명제를 통해서 제한한다면 이러한 문제는 극히 일부나마 해결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이러한 익명성의 장점의 상당 부분을 잃어버리게 된다는 점입니다. 인터넷이 그동안 여론의 장으로 성장하는데 크게 기여한 부분중 하나가 바로 익명성이라는 점입니다.

저는 많은 사람들 앞에서 발표를 하게 되면 저도 모르게 가슴이 떨리고 두근거립니다. 심지어 내가 발표하는 것이 아닌 글이 게시되는 정도로도 무척 긴장됩니다. 다른사람이 제 생각과 글을 어떻게 평가할지 두려울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인터넷의 경우에는 이런 부담감이 훨씬 적습니다. 심지어 kkoyee.com을 유명 포탈사이트에 등록하기까지 했습니다.

익명성은 비겁한 것이라 하는 사람이 있긴 하지만 그렇게 생각하는 것 자체가 의문입니다. 가끔 다른 사람들과 지내다보면 이중적인 견해를 가지가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자신의 원래 생각과 대외적으로 나타나는 의견이 다른 경우가 있습니다. 자신은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는 분은.. 혼자사는 모양입니다. 이러한 경우 출구가 인터넷이 될 수 있으며 이러한 흐름이 하나 둘 합쳐지다보면 거대한 물결이 됩니다. 물론 이것이 타인에 대한 비방이나 유언비어라면 문제가 되겠지만, 정치 또는 사회 구조의 부조리에 대한 것이라면 긍정적인 효과는 엄청나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오히려 최근 인터넷이 과거의 여론의 결집이라는 중요한 부분이 점차 줄어들고 여러가지 상업적인 공간이 엄청나게 팽창하는 모습을 보면 조금 아쉽기도 합니다. 최근 인터넷 블로그/인터넷 댓글에 대한 명예훼손에 대한 수사들, 저작권 분쟁 등으로 점점 중요한 부분이 퇴색하고 있다는 느낌조차 받고 있습니다.

조지오웰의 소설 '1984년'의 세계에는 익명성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오직 한가지의 공식화된 견해가 존재하고 있을 뿐입니다. 오직 당만이 절대선이며 절대진리입니다. 실재로 많은 독재국가의 모습을 보면 여론의 형성을 철저하게 통제하고 있씁니다. 여론내지는 언론 자유가 필요합니다. 물론 사상의 자유라든지 기타 다른 권리도 있겠지만, 현대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오히려 좀더 강력한 보장이 필요합니다. 사회가 거대화/분업화 되면서 개인의 의견은 점점 묻히게 되기 때문입니다. 여론 또는 언론이란 방송이나 신문매체만을 뜻한다고 해석해서는 안됩니다. 저는 개인이 자유롭게 생각을 가지고, 그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자유라고 해석합니다.  일부 방송법이나 신문법 개정에는 언론의 자유를 주장하며 그토록 발발했던 인부 언론사가 인터넷의 통제에는 적극적인 모습에는 문제가 있습니다.

이번 법 개정이 솔직한 마음으로는 과연 한 유명인의 자살 때문에 이를 막기위한 의도인지는 회의적입니다. 도리어 자신들의 비판을 막기위한 것이 아닌지 의문이 들기까지합니다. 한번 규제가 자리잡으면 사라지기는 무척 어렵습니다. 인터넷 공간의 중요성에 비해서 충분하게 토론과 비판이 이루어진 것 같지도 않습니다. 인터넷의 익명성 또는 폭넓은 자유의 비판에 대한 문제만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이것을 제한했을 때 이루어지는 여러 부정적인 부분도 고려해봐야만 합니다.
2008/10/13 12:19 2008/10/13 12:19
며칠전 어린왕자의 상표권에 대해서 법정에서 분쟁이 일어나고 있다는 신문기사를 읽었습니다. (참조 :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281854.html) 어린왕자는 생택쥐베리란 사람이 쓴 소설입니다. 내용이나 문체, 문구 하나하나가 정말 멋진 작품입니다. 최근 이 어린왕자란 소설에 대해서 소송이 벌어진 모양입니다. 소설 자체의 텍스트와 삽화의 저작권이 아닌 '어린왕자'라는 제호와 삽화등이 상표권을 침해했다는 것이 그들의 주장입니다.

시대가 가면 갈수록 지식의 중요성은 증가하고 있습니다. 여러가지 유형의 것들은 소유권을 통해서 보장하고 있었지만, 기술, 저작물, 인지도와 같은 무형의 것도 점점 보호할 필요성이 강해지고 있습니다. 결국 법을 통해서 이러한 것을들 보호해주고 있는데, '지적 재산권'이란 이름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지적재산권은 무형이기 때문에 보호가 쉽지 않습니다. 땅이라든지, 컴퓨터, 집과 같은 것은 기본적으로 물리적으로 지배하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상대방의 부당한 침해을 방지하면 되겠지만, '지적재산권'은 이러한 방법으로 보호할 수 없습니다. 최근 발전된 과학기술 덕분에 이들의 복제는 더욱 간편해지고 있습니다. 최근 '지적재산권'에 대한 법이 강화된 이것은 이러한 이유 때문인듯 합니다.

하지만 최근 제 개인적인 시선에서 보기에는 점점 이를 악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일반적으로 저작물은 저작자사후 50년까지 보호를 받습니다.(최근 한미 FTA로 70년으로 연장된다고 합니다.) 생택쥐베리의 소설은 사회의 공유 재산이기 때문에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물론 번역된 것은 2차 저작권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따라서 이들은 생택쥐베리의 소설에 대해서 '상표권'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상표권을 보호하는 이유과 저작권을 보호하는 이유는 차이가 있습니다. 물론 둘 모두를 보호할 필요성이 있는 경우도 있겠지만, '어린왕자'라는 제호와 삽화등이 상표권의 보호 대상이 된다는 것은 개인적으로 납득하기 힘든 측면이 있습니다.

법문을 읽어봐도 상표법 제1조(이 법은 상표를 보호함으로써 상표사용자의 업무상의 신용유지를 도모하여 산업발전에 이바지함과 아울러 수요자의 이익을 보호함을 목적으로 한다.)와 저작권법 제1조 (이 법은 저작자의 권리와 이에 인접하는 권리를 보호하고 저작물의 공정한 이용을 도모함으로써 문화의 향상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한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어린왕자'라는 제호와 삽화가 상표 사용자의 업무상 신용 유지를 도모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거기에 '어린왕자'라는 제호와 삽화에 대해서 상표권을 인정한다면 책이나 그림의 제호 또는 사인을 통해서 실질적으로 저작권의 보호기간이 연장되는 결과가 발생할 것입니다.

최근 지적재산권의 보호의 필요성이 요구되고 있긴 하지만 이들에 대한 보호는 일부 문제를 지니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어린왕자 상표권 분쟁'과 사례가 다르지만, 최근 일부에서 일어나고 있는 인터넷에 올라온 글/사진/동영상에 대한 무차별적인 고소라든지, 기업들의 특허에 대한 분쟁들은 도리어 발전을 저해하고 있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습니다.

시대가 지나면 지날수록 '지적 재산권'의 중요성은 증가할 것입니다. 사용자들의 공정 사용이 중요한 만큼, 저작권자들의 적절한 저작권 주장도 생각해야 할 때입니다.
2008/04/17 09:59 2008/04/17 09:59

KT 네임서버의 만행

from Opinion 2008/02/19 11:06

"주의 : 제가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용어를 잘못 사용하거나 내용을 잘못 전달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혹시 문제있는 부분이 있다면 댓글 남겨주세요."


얼마전 도메인 네임서버 변경을 위해서 nslookup명령을 이용했습니다. 결과는 아래의 이미지입니다.

질의방법은 아래와 같았습니다.

nslookup -type=a 질의할도메인명 kns.kornet.net

질의 결과

질의하는 도메인명마다

" 이름 : 질의한도메인명.kornet
  Address : 222.239.74.199       "

이런식의 응답을 받았습니다.

처음에는 제 컴퓨터가 바이러스나 스파이웨어에 감염된 줄 알았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해서 다른 네임서버에 질의해보니 정상적으로 답변이 옵니다.

아래와 같이 질의하면 됩니다.

nslookup -type=a 질의할도메인명 ns.pubnet.ne.kr

ns.pubnet.ne.kr 질의결과

ns.pubnet.ne.kr또한 KT 네임서버이지만 아마도 코넷 또는 메가패스 사용자는 거의 대부분이 kns.kornet.net과 kns2.kornet.net으로 네임서버가 설정된다고 알고 있습니다.

아마도 한글 키워드 서비스를 위해서인 듯 합니다. IE7나 FF에서는 원하는 검색엔진을 통해 주소창검색이 가능합니다. 점점 IE7과 FF의 점유율은 상승하고 있기 때문에 한글 키워드 서비스에는 심각한 위협이 될 것입니다. 그래서 kns.kornet.net이 응답을 이상하게 하는 것 같습니다. IE7에서 kns.kornet.net, kns2.kornet.net으로 제 컴퓨터의 네임서버를 설정하고 주소창에 'kkoyee'를 넣으면 "메가페스 한글 키워드 서비스"에 연결하는 반면에 ns.pubnet.ne.kr, ns2.pubnet.ne.kr로 설정하고 'kkoyee'를 넣으면 제가 설정한 검색엔진을 통해서 검색합니다.

물론 한글 키워드 서비스를 유용하게 활용하는 분도 있긴 하지만, 저렇게까지 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최근 버전의 브라우저들은 상당수가 자신이 원하는 검색엔진을 통해서 검색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하고 있는데 이것을 가로채는 이유 또한 모르겠습니다. 솔직히 제가 느끼기에는 KT의 한글 키워드 서비스는 구글이나 네이버의 검색결과 만도 못하다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들만의 한글 키워드 서비스"에 대해서는 사람마다 평가가 다르겠지만 사용자가 선택한 검색엔진 설정을 무시하고 자신들의 페이지를 보여주는것은 이해하기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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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의 한글 도메인 서비스는"이 부분을 "KT의 한글 키워드 서비스는"으로 수정했습니다.
- 2008. 2. 20 PM 11: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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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을 좀더 보충했습니다.
다른 DNS서버를 이용해도 hosts파일에

222.239.74.199       테스트할KT인터넷키워드.kornet

이런식의 구문을 추가하면 다른 네임서버를 이용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KT 키워드 서비스로 연결됩니다. hosts파일은 비스타 64비트를 기준으로 "C:\Windows\System32\drivers\etc" 디렉터리에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 2008. 2. 21 11시 50분에 추가했습니다. -

2008/02/19 11:06 2008/02/19 11:06
지금 시험기간이라서 자세한 글을 쓰지 못하겠습니다. 잠깐 시간이 나서 웹 이곳 저곳을 다니다보니 네이버의 비공개글도 문제가 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가끔 네이버 블로그의 비공개글에 일기가 극히 개인적인 글을 올려두는 분도 본 적이 있는데 설마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과적으로 비공개글도 누군가 읽고 있다는 이야기가 되기 때문입니다.

제가 직접 당사자들과 이야기한 적이 없어서 모르겠지만, 우선은 이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참조 : http://kin.naver.com/detail/detail.php?d1id=1&dir_id=103&eid=ni5XjXjXqpLSkdFhJoJAG9QSHSpyOCol&qb=s9fAzLn2ILrtt86x1yC68bD4sLM=)아무리 서비스 제공자라 할지라도 함부로 비밀글까지 열람한 권리는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자세한 법조문 검토는 아직 못해봤습니다.) 물론 정당한 권원에 의한 비밀글의 확인이라면 몰라도 약관에 '서비스 제공자는 회원의 비밀글을 열람한 권리가 있습니다.'고 넣을 정신나간 서비스 제공업자는 없을 것입니다.

표준약관을 사용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한 회사의 서비스마인드를 가장 극명하게 드러내는 것중 하나가 약관입니다. 회사가 서비스 이용자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또 어떻게 대하는지 엿볼수 있습니다. 시험기간 중임에도 불구하고 결국 네이버 블로그의 약관을 보고 싶은 마음에 대강 훑어 봤습니다. 네이버 블로그의 약관만으로는 감이 잡히지 않아서 이글루스와 티스토리의 약관도 읽어봤습니다.

아래 주소에 있는 네이버 블로그, 이글루스, 티스토리의 약관을 참조했습니다.
네이버 블로그 약관 : http://blog.naver.com/post/blog_service.htm
이글루스 약관 : http://www.egloos.com/rules/provision.php
티스토리 약관 : http://www.tistory.com/siteInfo/contractInfo/?_top_tistory=footer_contract

제가 시간이 없으니 네이버 블로그 약관과 다른 회사들의 약관을 눈에 띄는 두 부분만 비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가독성을 위해서 일부 부분만 인용했습니다. 전문은 위 링크를 참조하면 됩니다.

I. 개인정보 관련 약관 규정

1. 네이버 블로그

제5조 (개인정보의 보호 및 사용)
② 회사는 다음과 같은 경우에 법에서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이용자의 성명, 전자우편주소 등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제3자에게 제공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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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이글루스

제8조 개인정보취급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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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티스토리

제 10 조 (회사의 의무)
(3) 회사는 서비스의 제공과 관련하여 알게 된 회원의 개인정보를 본인의 승낙 없이 제3자에게 누설, 배포하지 않고, 이를 보호하기 위하여 노력합니다. 회원의 개인정보보호에 관한 기타의 사항은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 등 관계법령에 따릅니다.
제 12 조 개인정보의 보호
(3) 회원이 회사에 제공한 개인정보는 서비스 이용의 혼선 방지, 불법적 사용자에 대한 수사기관 수사협조, 기타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회원탈퇴 후에도 1개월간 보유하게 됩니다.

II. 게시물 저작권

1. 네이버 블로그

제9조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등)
③ 회사는 본 서비스의 운영, 전시, 전송배포, 홍보를 위하여 회원의 별도의 허락 없이 무상으로 저작권법에 규정하는 공정한 관행에 합치되게 합리적인 범위내에서 회원이 등록한 게시물을 네이버 서비스 내에서 복제, 전시, 전송, 배포할 수 있습니다. 단, 인용, 홍보 등을 위하여 필요한 경우에는 필요 최소한의 편집, 수정을 할 수 있습니다.
④ 회사는 본조 제3항 이외의 방법으로 회원의 게시물을 이용하고자 하는 경우, 전화, 팩스, 전자우편 등의 방법을 통해 사전에 회원의 동의를 얻어야 합니다.

II. 이글루스

제16조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1. 또한 회사는 게시자의 동의 없이 게시물을 상업적으로 이용할 수 없습니다. 다만 비영리 목적인 경우는 그러하지 아니하며, 또한 서비스 내의 게재권을 갖습니다.
2. 회원은 서비스를 이용하여 취득한 정보를 임의 가공, 판매하는 행위 등 서비스에 게재된 자료를 상업적으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III. 티스토리

제 7 조 (권리의 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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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블로그툴을 본격적으로 이용하고 싶다면 설치형 툴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하지만 돈도 들고 설치도 해야하고 관리하기 복잡한 면이 많습니다. 결국은 가입형 툴을 이용해야 하는데, 약관을 보고 한번 생각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사실 시간 관계 그리고 제 능력의 부족으로 일부 부분만 인용했습니다. 약관을 실재로 읽어보면 세 회사간의 약관은 무시하지 못할 정도의 차이가 있습니다. 툴을 사용해보면 서비스에 이러한 특징이 반영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기도 합니다. 약관을 읽고 나니 그동안 별 생각이 없었는데 한군데 서비스는 왠지 사용하기 싫어집니다.
2007/12/12 20:28 2007/12/12 20:28
신기하게 이번 대선은 전혀 신경쓰이지 않습니다. 우리나라의 대통령을 뽑는 선거인데, 도리어 딴나라 이야기를 하는 것 같습니다. 나이먹은 사람도 아니고 20대 청년(?)인 제가 이토록 정치에 무관심하다는 것은 참 큰 문제입니다. 그래도 투표를 하긴 해야하는데 누구에게 표를 던져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대통령선거인데 연필굴리기를 할수는 없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요즘 강의를 받으러 학교에 가다보면 가끔 대선송을 듣습니다. 선거 소음이네, 공해네 하는 이야기가 많지만 저같은 사람한테는 그래도 선거철임을 느끼게 해주는 몇 안되는 것중 하나입니다. 지나가다 대선송을 듣다보면 알게 모르게 머리속으로 따라합니다. 강의 중이나 공부하는 도중 갑자기 해당 후보의 기호번호와 이름이 생각나서 당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잘 생각해보면 비슷한 노래가 있습니다. 인터넷에 한동안 유행했던 '뚫훍송'이네, '파돌리기송'이네, '마리사는 엄청난 것을 훔쳐가버렸습니다' 같은 노래들입니다.( 파돌리기송은 http://blog.naver.com/inizshop/10004118129, '마리사는 엄청난 것을 훔쳐가 버렸습니다'는 http://blog.naver.com/godvx2/110024616304를 참조) 한번 듣기 시작하면 계속해서 듣게 만드는 공통적인 특징이 있습니다. 거기에 길을 걷는다는지 책을 읽던 도중 갑작스럽게 생각나는 것까지 비슷합니다.

나름대로 효과가 큰 방법이긴 하겠지만, 대선에서까지 이런류의 노래를 듣게되니 왠지 좀 씁쓸한 느낌입니다. 왠지 선거가 점점 TV나 인터넷 광고의 모습으로 변질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정확한 제품의 사양이나 장점을 알려주기 보다는 제품의 이미지를 강조하는 광고처럼, 선거도 후보의 공약이나 자질보다는 이미지를 알리는데 더 열심인 것 같습니다.

폭로전을 통해 상대방 깎아먹기 하는 것은 이전 대선들과 비슷하고, 왠지 대선이 점점 지겨운 드라마를 보고 있다는 느낌입니다.
2007/12/05 19:13 2007/12/05 19:13
주말에 집에 내려가서 테일즈위버 관련 글을 쓸 생각이었지만, 재미있는 인터넷 뉴스 기사가 있어서 올립니다.

http://news.media.daum.net/society/affair/200710/31/nocut/v18679054.html

기사를 짧게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모 P2P프로그램에 끼워서 유포되는 D안티바이러스회사의 프로그램이 바이러스를 허위로 진단했다고 합니다. 이 프로그램이 진단한 것은 이 업체가 소유하고 있는 웹사이트에서 배포한 광고창... 할말이 없습니다.

이번부터 인터넷 상에서 문제가 있는 것 같다고 여러번 이야기가 떠돌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인터넷 기사를 통해 공식적으로 확인하게 되니 좀 씁쓸한 면이 있습니다. 이런 업체들에 대해서 조금 강력한 조치를 취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갑자기 뉴스의 스크린 샷 화면을 보니 이전에 kkoyee.com에 올렸던 글 하나가 생각이 나서 링크를 올립니다.
http://kkoyee.com/92
테스트 결과에 관련한 이미지파일은 모두 유실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그위 다른 글을 읽어보면 어떤 프로그램이 우수한 결과가 나왔는지는 어느정도 알 수 있습니다. D사의 제품은 무려 정보통신부, 한국정보보호진흥원과 한국소비자보호원이 공동으로 실시한 테스트에서 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됐던 프로그램인데 참 보기 그렇습니다. 소비자 보호나 국가의 IT를 책임지고 있는 국가기관으로써 문제점을 제기해도 부족한 것 같은데 적극홍보해 주고 말았습니다. 2007년 최고의 유머중 하나가 될 것 같습니다.

사실 '상기 시험 결과는 스파이웨어 제거 프로그램 7개 업체로부터 제공받은 7개의 스파이웨어 샘플과 KISA가 보유한 3개의 샘플을 기준으로 나온 것임, 따라서 스파이웨어 샘플이 달라질 경우 결과가 다르게 나올 수 있음' 이런 문구를 넣어서 책임회피를 시도하고 있긴 하지만, 10개의 샘플로 그것도 7개는 업체에서 제공된, 7개 업체도 어떤 업체인지 밝히지 않은채 프로그램의 성능을 테스트 해본다는 것 자체가 전문적인 입장이 아닌 제가 봐도 좀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소비자들을 즐겁게 해주기 위해서 초고급 하이개그를 구사한 모양입니다.
 
구글을 통해서 D모사를 찾아보니, 메타 키워드가 재미있는 곳 하나가 발견됐습니다. D사의 홈페이지 같은데 페이지소스를 보니 가관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런짓 하고도 목에 밥이 넘어가는게 참 신기할 따름입니다.
2007/10/31 18:13 2007/10/31 18:13
얼마전 kkoyee.com의 유입경로를 점검하던 도중 인터넷에서 재미있는 동영상을 발견했습니다. 보컬로이드2 하츠네미쿠라는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노래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과거 이런류의 프로그램을 통해서 많은 유머가 만들어졌기 때문에 비슷한 것을 기대했습니다. 하지만, 듣는 순간  놀라고 말았습니다.

보컬로이드2 하츠네미쿠는 위에서 이야기한 것과 같이 프로그램입니다.(제작사 홈페이지-일본어 : http://www.crypton.co.jp/mp/pages/prod/vocaloid/cv01.jsp) 인터넷을 찾아보니 이런 프로그램을 보이스웨어(Voiceware)라 부르는 모양입니다. 그동안은 글을 읽어주는 역할 정도에 그쳤던 것 같은데 이 프로그램은 이것을 확장해서 노래까지 부릅니다. 정말 대단한 상상의 전환입니다.

여기까지도 저로서는 도저히 할 수 없는 상상의 전환지만, 여기까지가 전부가 아닙니다. 단순히 노래 부르는 프로그램이라면 잘 생각해보면 다른 종류가 있을 것이라고 충분히 예상해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처럼 유독 이 프로그램이 엄청난 인기를 이끄는 이유를 한번 더 생각해봐야 합니다. 바로 이미지의 결합입니다. 흔히 이야기하는 미소녀의 이미지를 결합시켜 버립니다.(위 제작사 홈페이지나 동영상을 보면 알수 있습니다.) 전문적인 느낌이 강했던 음악제작 프로그램이 순식간에 전문가가 아닌 사람들도 흥미를 불러일으키기 시작합니다.

거기에 새로운 것을 갈구하는 UCC제작자들에게 이 프로그램은 정말 단비와 같은 존재였을 것입니다. 상상의 전환과 인터넷의 분위기가 맞아 떨어지면서 인터넷을 조금만 검색해도 엄청난 수의 동영상을 찾을 수 있습니다.

단순히 컴퓨터가 이렇게 유려하게 노래를 잘 부른다는 측면도 있지만 이러한 기술을 잘 발전시키면 여러가지 유익하고 재미있는 것이 나올 것 같습니다. 말을 못하는 장애인들은 정말 어색하기 그지없는 기계의 목소리에서 일반인과 거의 유사한 목소리를 얻을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만약 뇌에서 기계로 정보를 편리하게 전송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된다면 이들의 장애는 장애가 아닌 것이 될 것입니다. (가장 큰 난관은 뇌에서 정보를 전송하는 것이지만.)

어느 게임인지는 모르겠지만, 게임 내에서 악기를 연주할 수 있는 게임이 있다고 합니다. 만약 어느정도 목소리를 조정할 수 있다면 게임 내에서 악기 소리에 맞춰서 노래, 심지어 합창을 부르는 재미있는 상황도 만들어 질 것입니다. 물론 사용자의 목소리를 전달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게임은 가상의 세계입니다. 현실의 것이 끼어들면 무엇인가 어색해집니다.

앞으로도 기술은 계속해서 발전해 나갈 것입니다. 결국 일상생활에서 쓰기에 부족함이 없을 정도까지 발전할 것입니다. 정말 컴퓨터가 사람과 같이 말하고 노래하는 세상이 올지도 모르겠습니다.
2007/10/27 13:36 2007/10/27 13:36

국내에서는 그다지 주목받지 못하고 있지만, 해외 웹사이트를 돌아다니다 보면 위키피디아(Wikipedia,  한글 웹사이트 : http://ko.wikipedia.org/wiki/%EC%9C%84%ED%82%A4%EB%82%B1%EB%A7%90%EC%82%AC%EC%A0%84)를 많이 인용하고 있습니다. 위키위키라는 독특한 시스템을 이용해서 하나의 완성된 사전을 만들고 있는 형태인데 누구나 사용할 수 있고, 또 누구나 집필할 수 있습니다. 즉 사용자가 집필자이고 집필자가 사용자인 재미있는 시스템입니다. 기존의 백과사전과 달리 참여가 보장되고, 지식의 높은 품질 덕분에 세를 급격하게 늘리고 있습니다.

--위키피디아의 자세한 내용은 이곳(http://ko.wikipedia.org/wiki/%EC%9C%84%ED%82%A4%EB%B0%B1%EA%B3%BC)을 참조

위 이미지와 이름을 보고 벌써 짐작한 사람도 있을 것 같습니다. 물고기가 그물에 걸린듯한(흔히 말하면 낚인) 이미지와 백괴사전(웹사이트 주소 : http://ko.uncyclopedia.info/wiki/%EB%B0%B1%EA%B4%B4%EC%82%AC%EC%A0%84:%EB%8C%80%EB%AC%B8)이란 괴상한 이름.. 맞습니다. 백괴사전은 바로 위키피디아를 풍자한 곳입니다. 기본적인 시스템은 위키피디아와 비슷합니다. 하지만 내용의 대부분은 거짓이거나 패러디입니다. 따라서 별로 사용할 일이 없을 것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내용을 읽어보면 상상외로 재미있습니다.

--백괴사전에 대한 자신들의 설명은 : http://ko.uncyclopedia.info/wiki/%EB%B0%B1%EA%B4%B4%EC%82%AC%EC%A0%84:%EC%86%8C%EA%B0%9C
--위키디피아에서의 백괴사전에 대한 설명 : http://ko.wikipedia.org/wiki/%EB%B0%B1%EA%B4%B4%EC%82%AC%EC%A0%84

가끔 문제의 소지가 있는 부분이 있긴 하지만, 이곳의 풍자를 이해할 정도의 지적 능력이라면 충분히 걸러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백괴사전의 풍자를 이해하지 못한다면 괴상한 글의 집단일 뿐이기 때문입니다. 정말로 위키피디아나 백괴사전 모두 최근 UCC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위키위키라는 시스템을 몇년전 처음 봤을 때는 단순히 신기하다고 생각하고 넘어갔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잘 생각해보면 UCC를 가장 잘 표현해주는 시스템이기도 합니다.) 흔히 말하는 웹 2.0은 새로운 창조가 아닌 재발견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백괴사전의 글이 모두 괴상하다고 생각하면 오산입니다. 오히려 이런(http://ko.uncyclopedia.info/wiki/%ED%9C%A0%EC%B2%B4%EC%96%B4) 글을 읽어보면 백괴사전의 내용이 더 현실성있어 보이기도 합니다.
2007/10/14 01:19 2007/10/14 01:19

네이버에서 무료 안티바이러스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름은 바로 PC그린, (참조 : http://www.donga.com/fbin/output?n=200709080055) 지금 베타테스팅 중이라고 합니다. PC그린에 대해서 논란이 무척 증폭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기존의 다른 포탈들도 그동안 무료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제공하는 서비스는 배포방식이나 기능에서 극히 일부에 한정된 서비스가 아니라고 합니다. 메가패스에서도 메가닥터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네이버의 인터넷에서의 위치를 볼때, 충격은 훨씬 클 것입니다.

높은 성능으로 요즘 점점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는 안티바이러스 프로그램을 들자면, 카스퍼스키, NOD32, 비트디펜더, Avast 입니다. 이번에 네이버에서 출시하는 피시그린은 카스퍼스키 기반이라고 하니 성능에서도 어느정도 기대해 볼만 할것 같습니다.

문제는 네이버의 'PC 그린'을 둘러싼 논란입니다. 위 참조 기사를 읽어보면 알겠지만, 결국은 국내 보안 시장의 초토화를 우려하는 관련 업계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영향이 없다고 이야기 하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예전 메가패스에서 메가닥터를 서비스했을 때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지만, 이번 네이버는 조금 시각을 다르게 봐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전부터 사실상 무료 안티 바이러스 프로그램은 존재하고 있었습니다. Avast와 같은 것이 그 예인데, 강력함은 국산 안티바이러스에 앞서면 앞섰지 부족하진 않습니다. 그리고도 컴퓨터를 구입하면 번들 형식으로(심지어 조립 컴퓨터라 할 지라도 번들을 통해서) 뿌려지는 것도 엄청난 수입니다.

이들에도 불구하고 개인 보안시장은 유지되고 있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들의 프로그램에 대한 품질입니다. 보안은 매우 중요합니다. 따라서 만약 자신들의 프로그램의 품질이 상대방에 비해서 월등하다면 결국 사용자는 몰리기 마련입니다.

그리고 기사를 보면 국내 바이러스, 웜, 해킹정보가 해외로 넘어간다고 하지만, 해외의 보안 회사가 국내에 지사를 두고 있는 경우도 있고 바이러스 체이서, 유니큐어와 같이 해외의 안티바이러스 엔진을 채용해서 사용하고 있는 프로그램도 있습니다. 거기에 유니큐어는 국방부에 납품되고 있습니다.(유니큐어 역시 카스퍼스키 기반의 안티바이러스 프로그램입니다.) 물론 컴퓨터에 대해서 많이 알지는 못하지만, 도리어 해외의 업체들이 국내에 지사를 두고 있는 경우나, 외국의 특정 안티바이러스 엔진을 차용하고 있는 경우가 문제가 심각할 것 같습니다.

거기에 최근에 점점 여러가지 악성 프로그램들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대상또한 불특정 다수를 노린다는 측면에서 간과할만한 부분이 아닙니다.(그 예로 Zeroday Attack. 참조 : http://kkoyee.com/155) 이렇게 점점 위험이 증가하고 있는데, 이들은 우선 위험에 대처하게 하고 방어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는 네이버의 행동이 그렇게 지탄받을 행동인지 모르겠습니다.

AOL에서도 한때는 카스퍼스키를 지금은 McAfee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가면 갈수록 위험이 증가하고 있고, 인터넷 서비스를 하는 회사 또한 고객들은 보호할 필요성이 점점 증가하고 있습니다. 더 이야기하면 국가적으로 나서야 할 때인지도 모르겠습니다.(때로는 이런 생각까지 하게 만듭니다. 국가에서 일정한 자격요건을 갖춘 프로그램을 업체로부터 신청받아서 배포하고, 개인당 선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의 수를 제한하는 대신 선택한 수만큼 보조금을 지불하는 시스템! 도리어 이러한 시스템을 통해 공정한 성능의 비교가 이루어지고 선택된다면, 정말 국내 안티바이러스 프로그램에게는 치명타일지도 모릅니다.)

저는 도리어 위험에 빠진 상대방을 대상으로 장사를 하겠다는 기존 업체들의 심보가 전혀 이해되지 않습니다. 정말로 자신들이 국가적인 책임을 느낀다면 이렇게 행동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기업시장에만 주력하던 그들입니다. 네이버가 대상으로 하는 일반적인 사용자는 솔직히 신경 얼마 안썼다고 보는게 정확할 것입니다.

이번 네이버의 조치는 허위 보안 프로그램의 감소효과 또한 노릴 수도 있을 것입니다. 어느정도 경쟁을 통해서 국내 안티바이러스 프로그램들의 성능 또한 개선을 거듭하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솔직히 해외 안티바이러스에 비하면, 국내 프로그램들의 성능은 많이 뒤쳐지는 편입니다.

개인적으로 네이버는 그리 좋아하는 곳이 아닙니다. 최근 인터넷에 끼치는 네이버의 영향력은 부정적인 측면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번 'PC그린' 만큼은 환영할만한 일이 분명합니다. 단지 http://news.kbs.co.kr/article/economic/200709/20070905/1420022.html 이런 글을 보면, 할말이 나오지 않을 뿐입니다. 해외 뉴스에서 AOL의 무료 백신에 대해서 시만텍 같은 회사가 법적 대응을 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면 엽기적인 사례로 조롱을 당했을 것입니다.(물론 시만텍의 안티바이러스 프로그램 자체가 쓸만하기도 하지만..)

2007/09/08 12:18 2007/09/08 12:18
그동안 사용했던 보드내장(845GV) VGA가 어두침침해서 교체할 제품을 구입했습니다. 어차피 AGI슬롯을 이용하고(AGP1X의 속도), 어떤 종류를 선택해도 보드 내장보다는 상위의 제품들이었기 때문에 적당히 저렴한 것중에 하나를 선택할 생각이었습니다.

ATI계열은 인식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고 해서 압축된 것은 GeForce 5500FX와 6200A입니다. 그래도 최근의 물건이 화질이 그래도 낫지 않겠냐는 생각에 6200A를 구입했습니다. 처음 구입한 제품은 A사의 제품이었습니다. 다나와(http://danawa.co.kr)를 통해서 보니 코어/메모리 클럭이 350/500짜리 레퍼런스 모델입니다. 가격도 저렴한 편이었고요..

인터넷에서 검색해봐도 별다른 나쁜 글도 없었습니다. 구입한 후 나름대로 색감에 만족하고 있을 무렵, 갑자기 스친 생각 때문에 스펙을 확인하니 350/400..... 분명 다나와와 지마켓, 그래도 수입사의 홈페이지에는 350/500이었는데...

그후 구입처에 물어보니 이상없다고 이야기해서 이것저것 물어보니 자신들은 모른다고 수입사의 전화번호를 알려줬습니다. 전화해보니 확인후 연락해준답니다. 3시간이 다되도록 연락이 없어 다시 전화해보니 350/400인 제품도 있다고 합니다. 잘못 기재한 내용을 정정하겠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어차피 구입한후 일주일이 넘지 않았기 때문에 스펙오기로 반품해버리고 R사의 제품을 구입했습니다. 구입한후 스펙을 살펴보니 게시한 내용 그대로입니다.

저가형 그래픽카드이긴 해도 코어클럭과 메모리 클럭은 중요합니다. 어쨋든 성능에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Radeon 9550이 그토록 오랜기간 사랑받는 것은 바로 변종 때문입니다.) 성능에 신경쓰지 않고 구입했지만, 비슷한 돈 주고 레퍼런스 이하 제품은 구입하기 싫었습니다. 거기에 낚였다는 느낌도 지울수 없었습니다. 아직도 구입처와 다나와의 모델명은 바뀌지 않은채 그대로입니다.

스펙을 잘못 쓰다니.. 제정신입니까? 이 자체도 문제이지만 아직도 정정하지 않고 있다니요.. 저야 반품하고 다른 제품을 구입하는 것으로 해결했지만, 이전에 구입한 다른 사람들은...... 구입하고 코어/메모리 클럭을 확인할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요즘 컴퓨터관련 판매상에 대한 불신이 가득합니다. 이러한 불신의 원인중 한 부분을 보니 마음이 좀 씁쓸하네요.
2007/08/01 21:55 2007/08/01 21:55
최근 음반 시장이 침체기에 접어들고 있다는 기사가 많이 보입니다. 과거 전성기에는 100만장을 돌파했었는데 최근에는 가장 많이 팔린 음반조차 10만장 정도에 불과하다고 합니다.(참조 :
http://www.segye.com/Service5/ShellView.asp?TreeID=1300&PCode=0001&DataID=200707040855000106) 음반시장 불황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것은 바로 인터넷을 통한 파일 공유입니다. 과거 전화 모뎀을 통해서 파일을 받을 때는 오랜 시간이 필요했던 파일 전송이 순식간에 가능해졌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문제는 단순히 인터넷을 통한 불법 복제에만 한정하기에는 조금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전부터 불법복제는 이루어지고 있었습니다. 인터넷이 대중화하기 전에도 테이프등의 복제는 이루어지고 있었고 이미 사회문제였습니다. 또한 컴퓨터 소프트웨어의 불법 복제율을 생각해보면, 특별히 인터넷이 이를 간편하게 했을지는 몰라도 불법복제율을 크게 늘리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생각해보면, 음반이 100만장이 넘게 팔리던 시대와 지금은 시대가 많이 달라진 것 같습니다. 그때 가수들을 생각해보면 정말 흔미 하는 말로 '잘 나갔습니다'. 엄청난 수의 팬클럽을 몰고 다녔습니다. 정말 열풍과 같이 일부 세대가 음악에 열광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상황을 고려해보면 100만장을 기대하기는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불법 복제를 통하든 정상적인 경로를 통하든 사람들의 음악적인 취향이 무척 다양해졌습니다. 과거 친구 한명이 음반을 듣고 좋은 평을 내리거나, TV가요 프로그램에서 상위를 차지하는 곡이라면 많은 사람들이 당연하게 구입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단순히 인기있다고 음반을 구입하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자신의 문화생활에 쓰는 돈은 한정되어 있습니다. 다른 부분에 쓰는 돈이 많아진다면 나머지 부분은 위축되기 마련입니다. 음반시장의 위축은 영화의 엄청난 흥행성공, 주5일제에 따른 지출의 증가, 컴퓨터/비디오 게임산업의 대성장, 취미생활의 매니아화등에 따른 부분도 무시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하지만 음반시장은 이러한 변화의 적응에 실패했습니다. 단순히 과거의 시장을 지키는데만 바빴고, 벅스뮤직과 소리바다를 공격하면서도 이를 대체할 수 있는 것은 거의 공급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서서히 음반판매량을 줄었고 이미 회복하기 힘들다고 생각되는 단계까지 떨어졌습니다.

인터넷을 통해서 음원을 공급하고 있긴 하지만, 대부분이 저작권 보호락이 걸린 상태입니다. 음원을 구입하는 사람은 저렴한 가격과 자유로운 사용을 기대하고 있었는데, 오히려 불법 복제한 음원보다 사용이 복잡합니다. 구입한 음원을 지정한 장치에서 음악을 듣는 것 이외에 사용하기 힘듭니다. 오죽하면 음원을 구입하고도 불법적인 경로를 통해서 음원을 받는 사람조차 있었습니다. 돈주고 더 불편하게 사용하기는 정말 쉽지 않은 결정입니다.

또한 인터넷에서 공급하는 음원의 비트레이트 역시 불법적으로 공유하고 있는 것들에 비해서 높지 않습니다. 도리어 불법적인 공유되고 있는 음원이 무손실 압축을 하고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물론 어느정도 이상의 비트레이트에서는 식별하기 힘든 것이 사실입니다.(이전에 테스트 해보니 128kbs이상에서는 품질차이를 객관적으로 판단하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DVD-Audio나 SACD와 같은 매체를 이용하는 것을 보면 가청영역을 벗어난 부분도 음악의 감상에 영향을 주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불법복제한 음반의 비트레이트가 돈주고 구입한 것보다 높다면, 망설이지 않을 사람은 없습니다.

과거에는 음반을 구입해서 공공장소에서 재생하든, 홈페이지에 사용하든 별다른 제재가 가해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단순이 듣는 용도에만 사용할 수 있을 뿐입니다. 덕분에 홈페이지등에 음악 삽입 역시 모두 돈을 지불해야 합니다. 단순히 음반을 잠시 듣기 위해서만 구입할 사람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억지스러운 발상입니다. 도리어 최소한 비상업적인 영역에서는 음원을 정상적으로 구입했다면 음원의 사용 또한 자유롭게 사용할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다시 음반 시장에 활력을 가하기 위해서는 음반의 가치를 높이든지 아니면 음반의 가격을 낮추는 일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음반시장을 보면 어느쪽도 하지 않으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단순히 불법복제만 탓하고 있는다면 상황이 달라질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불법 복제를 막는것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그렇다고 불법복제는 옳지 않다는 단순히 도의적인 주장만을 듣고 불법복제를 그만둘 사람 또한 거의 없습니다. 결국 정식적인 경로를 통한 음원에 좀더 매력적인 부분을 추가하는 수밖에는 없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침체는 절대 벗어나지 못합니다. 가수들 또한 음반에만 메달릴 것이 아닌 콘서트와 같이 다른 수익원도 좀더 생각해 봐야 할것입니다.
2007/07/04 20:56 2007/07/04 20:56
오늘 아침 밥먹던 도중 이런 말을 들었다. 어느 대학에서 슬리퍼, 반바지를 금지했다는 것이었다. 이것이 커지고 커져서 화제가 되고 있는 모양이다. 잠깐 시간을 내서 인터넷에서 기사를 찾아봤다.(참조 :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0706181836291&code=940100)

인터넷을 돌아다니며 이것저것을 읽어보니 찬반이 어느정도 나뉜것 같다. 반대하는 사람들은 대학의 자율이라든지, 복장의 자유 같은 것을 이야기 하고 있었고, 반대하는 사람들은 대학생도 학생이며, 경영학의 특징, 그리고 예의같은 것을 이야기하고 있었다. 내가 다니는 학교에도 특성상 이런 차림을 하고 다니는 사람이 많다. 그리고 경영학과 비슷하다면 비슷하고 다르다면 다르겠지만, 비슷한 논리가 적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깊이 생각해볼 필요성을 느꼈다.

대학의 자율은 우선 이곳에 적용될 사항은 아니다. 정부나 다른 외부의 간섭을 금지하고 있는 것이 대학의 자율이기 때문이다. 도리어 정부에서 슬리퍼, 반바지 금지를 강압적으로 철폐하게 한다면 문제가 될 것이다.

자유는 언제나 최대한 보장해주는 것이 원칙이다. 물론 제한을 부정해서도 안된다. 공익이나, 다른 사람과의 관계 등 여러가지 요인 때문에 제한은 꼭 필요하다. 하지만, 제한은 꼭 필요한 곳에만 이루어져야한다. 그리고 생각해야 할 것이 또 있다. 제한을 하더라도 최소한에 그쳐야한다. 우선 제한이 적합한지, 그리고 필요한지 마지막으로 비례에 맞는지 생각해봐야 한다.

하지만, 이번 경우에 있어서는 우선 제한이 필요한지 자체가 의문이다. 제한의 목적이 미래의 경영인의 자세를 위해서라고 한다. 경영인의 마인드, 이것은 단순히 복장에서 나오는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성공한 경영인들은 모두 까만 양복에 까만 고급 세단을 타고 다녀야 하는가? 거기에 대학이라는 공간에서 이러한 제한을 한다는 것은 불필요한 제한으로 밖에 안보인다. 대학이라도 물론 장소에 따라서 복장은 제한되어야 한다. 하지만, 경영관이라는 포괄적인 공간에서 이를 제한하는 것은 지나친 제한이다.

기사 내용을 읽어보면 학생들과의 합의 또는 의견을 묻는 절차를 거쳤다는 것 역시 전혀 보이지 않는다. 이들이 경영인으로서의 마인드를 기르는 것이 목적이었다면 이런 과정을 먼저 거쳤을 것이다. 사회과학, 혹은 인문과학은 사람과 사람의 학문이다. 사람과 사람이 만난다면 이해관계 조절이 필요하고 그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합의일 것이다. 절차편의주의를 비판하면서도 점점 절차적인 규정이 늘어나는 것은 합리적인 의견수렴을 위해서이다. 이러한 의견수렴을 무시하고 이런 규칙을 강요하는 것은 경영인은 결정을 자기 마음대로 내려도 된다는 말과 동일해보인다.

이러한 복장 금지를 하더라도 장소와 시간은 최대한 축소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금지할 때 학생들의 생각을 들어보고 동의를 이끌어내는 과정도 필요하다. 단순하게 강요하는 것은, 내가 경영학도는 아니지만, 도리어 경영인로서의 마인드가 아닐 것 같다.
2007/06/20 19:49 2007/06/20 19:49
얼마전 블로그를 이전했습니다. 무료로 호스팅을 제공하셨던 분이 개인적인 사정으로 서버를 닫는다고 합니다. 유료 호스팅을 이용하려고도 생각했지만, 그냥 티스토리를 이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특별히 홈페이지를 만들 계획도 없고 굳이 계정이 필요하다면 그때 구입하는 것이 낫을 것 같기 때문이다. 블로그 하는데는 티스토리로도 큰 문제가 없는 것도 사실입니다. (물론 설치해서 사용하는 것과는 비교할 수 없긴 하지만... 무한한 자유.. 설정, 플러그인, 툴의 자유 등등등.)

2월 말부터 지금까지 3달을 가깝게 정말 잘 이용했습니다. 그동안 여러가지 생각을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됐던 것 같습니다. 블로그라면 다음이나 네이버, 네이트 같은 포탈에서 서비스하는 정도로만 생각했는데 이곳에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거기에 긴 시간은 아니었지만, 인터넷이라든지, UCC 등 여러가지를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습니다. 그동안 눈으로만 봐 왔던 갓과는 완전히 다른 세상이 었습니다.

제가 공부하는 쪽은 생활과 무척 밀접하면서도 먼 분야입니다.(물론 IT나 이런 것은 절대 아닙니다. 조금은 정형화된 사회 과학 계열입니다.) 교수님들이나 실무에 종사하시는 분들 말씀하시는 것을 보면 정작 커가는 분야에 대해서는 너무 무지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말 중요해지는 영역은 인터넷이라든지 이쪽인데 말이죠. 권리를 가지고 있는 업체나, 전문가라 불리는 사람들의 주장에 너무 휘둘리는 경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쉽게 접할수 있는 것은 이들의 주장일테니까요. 그래서 최대한 사용자의 입장에서 경험해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결국 이 3달간 잠깐 블로그를 설치해 본것은 엄청난 경험이 됐습니다.

나름대로 호스팅을 제공한 분께 참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는데, 어느 사람이 막판에 엄청난, 소위 찌질한 짓을 하고 가네요. 수법도 참 간사합니다. 간단하게 요약하면 이런 방법을 이용합니다.

상대방을 자극하는 말 등을 합니다. 쉽게 말해서 욕이나 자극적인 글 또는 댓글을 남기는 겁니다. 그후 누군가 지가나다 말이 심하다든지 아니면 지우는게 좋겠다는 글을 남기게 됩니다. 이때부터 이 인간의 간악함이 드러납니다. 금방 전의 글을 수정하고 다시 자극하는 글을 남기고, 또 이에 대한 댓글을 남기면 전의 글을 또 수정하고 상대방을 자극하는 글을 남기는 수법을 이용합니다. 결국 다른 사람이 보기에는 잘못한 것이 없어 보입니다. 도리어 대응한 상대방이 찌질한 사람으로 둔갑하는 것이지요.

관리자로서도 참 대응하기 힘든 문제일 듯 합니다. 글을 삭제하면 임시로 휴지통 같은 곳에 저장되는 경우도 있긴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에는 아예 DB에서 지워집니다.(글쓴 사람이 원하지 않은 글이니 지워지는것이 옳긴 합니다.) 그렇게 된다면 결국 그사람의 찌질한 행동은 보기가 힘들어집니다. 참 머리가 좋은 것 같습니다. 이런 방법을 다 생각해 내다니요...

그동안 네이버 뉴스 게시판이나 일부 웹사이트에나 서식하는 줄 알았던 존재가 사람수가 얼마 있지 않는 곳까지 침투했습니다. 현실에 대한 불만이 있다면 현실에서 해결하는 것이 정상적인 일입니다. 아마도 현실이라면 저런 짓은 못했을 것입니다. 제재수단이 분명 존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넷이란 공간이 참 애매한 곳 같습니다. 인터넷은 자유스러울 때 꽃이 피는 곳입니다. 그래서 인터넷 실명제라든지 그런 제도는 절대적으로 반대합니다. 익명이 실명보다 장점이 큰 공간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가끔 올리는 비판적인 글들도 인터넷이 실명화 된다면 무서워서 올리기 힘들 것 같습니다. 명예훼손이나 그런 부분보다는 그들이 가할 암묵적인 압력이 더 무섭습니다.) 분명 실명화가 진행된다면 전체가 아닌 부분을 시도할 것이고 점점 범위를 넓혀 나가다가 전체에 대해서 시도할 것입니다. 물론 논리의 비약도 심하고 허풍이 심하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불가능한 이야기만은 아니라고 보입니다. 그리고도, 막상 문제를 일으키는 사람들에게 실명제가 효과있는 방법으로 작용할 지도 생각해봐야 합니다.(실효성있는 조치를 취하기가 정말 난감한 부분이 있습니다. 그리고 어디서부터 문제있는 행동이고 건전한 의견으로 인정할지 결정하는 것도 기준잡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는 쉽진 않은 것 같습니다. 이런 일을 볼때마다 해결책에 대해서 생각해보긴 하지만 답은 나오지 않습니다. 해결책이나 적절한 중간점을 찾아야 하는데, 생각이 부족한 저로서는 보이질 않습니다. 원론적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이용자의 자세입니다. 하지만, 현실적인 문제를 생각해보면, 선이 존재하는 만큼 악을 생각해야하는 일입니다.(그래서 이상세계가 불가능하기도 합니다.)
2007/05/24 16:03 2007/05/24 16:03
며칠전 여기저기 웹을 구경하고 다녔습니다..
구경하다보니 갑자기 꾸웩~! 하고 돼지 목따는 소리가 났습니다..
(맨날 동생이 이 소리좀 바꾸라고 갈굽니다.)

Ani

잘 보니 바이러스, 정확히 이름까지 특정해서 나타나는 것을 보니 오진은 아닌 듯 했습니다..
어쨋든 바이러스를 막고, 그래도 공개 자료실로는 꽤 알려진 곳인데 설마 했지만, 나중에 이야기를 들어보니 웹사이트가 해킹당했었다고 합니다.

Zeroday-attack.. 컴퓨터에 대해서 잘 모르기 때문에 정확하게는 모르지만, GDI취약점을 이용해서 원격코드를 실행할 수 있는 윈도우즈의 버그라고 합니다.
(정확한 내용은 여기를 참조 : http://www.microsoft.com/korea/technet/security/bulletin/MS07-017.mspx)
보안패치가 안 되어 있거나 백신의 업데이트가 안되 있다면 단순히 웹사이트에 접속하는 것만으로 감염됩니다.
아마도 이 취약점을 이용해서 트로이목마 같은 것을 심어놓고, 그 사람의 정보를 노리는 것 같습니다..
사람들의 추측으로는 상당수가 우리나라 온라인 게임을 노린 중국 크래커들의 소행같다고 합니다..

 온라인 게임...

요즘 정말로 많은 사람들이 온라인 게임을 즐기고 있습니다...
사람과 만나는 곳에서는 언제가 거래가 있고, 이런 거래는 게임 벗어나서 현금을 통한 거래까지 암암리에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온라인 게임의 현거래 문제는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온라인 게임아이템 또는 여러 요소의 환금성 때문에 타겟이 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크래커들이 정부기관, 또는 기업등을 노리고 불법적인 이득을 얻었다면, 이제는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을 타겟으로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최근 문제되고 있는 피싱 역시 개개인을 상대로한 수법입니다.
개개인이 보안에 신경쓸 수 있는 능력에는 분명 한계가 있습니다..
보안 패치나 보안 프로그램의 중요성은 항상 강조하지만, 잠시 컴퓨터를 이용하는 저같은 사람에게는 무척이나 귀찮은 일입니다.
거꾸로 크래커들은 이러한 점을 역 이용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더 문제점은 국내 문제라면 게임 아이템을 찾을 가능성이 크지만, 만약 외국인이 크래킹을 통해서 갑의 온라인 게임 아이템을 을에게 팔았고, 을은 이러한 사정을 모른다면..
그 외국인은 잡기 힘들 것입니다...
이런 것으로 외국까지 수사한다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갑과 을에서... 아이템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물론 법의 논리를 장황하게 이어간다면 해결 방법은 있습니다.
하지만, 어떻게 되든 정말로 바람직한 상황은 아닙니다.

언제나 해결방법은, 인터넷 범죄에 대한 국제적 공조 강화, 개인의 컴퓨터 보안 강화 같은 것들이 나올 것입니다.
하지만, 말은 쉽지만 정말로 쉬운 내용이 아닙니다.
인터넷 범죄에 대한 국제적 공조 강화...
국가간의 합의가 필요하고, 긴밀한 협조가 필요한데 상당수가 상대적으로 소액일 뿐 아니라 가상공간의 온라인 게임 아이템에 대해서 이러한 것이 잘 이루어 질지가 우선 의문입니다.
개인의 컴퓨터 보안 강화...
말은 정말 쉽습니다.
열심히 보안패치하고, 백신/방화벽의 업데이트도 철처하게 하라고...
가끔 컴퓨터를 이용할 뿐 아니라 PC방등에서 컴퓨터를 이용하는 사람에게는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또한 이런 취약점이 등장해서 조치가 이루어지는 사이에 발생하는 문제는... 조심해야 합니다.
하지만 단순히 웹사이트 접속만으로 감염된다면 저 같은 사람은 방법 없습니다..

앞으로 개인을 상대로 한 인터넷 범죄가 증가할 것 같습니다.
뭔가 대책이 필요하긴 한데... 해결이 쉽지 않습니다.
2007/04/07 14:18 2007/04/07 14:18
3월 20일에 '멜론 플레이어'의 약관을 변경한다고 이메일이 왔습니다. 약관, 꼭 가입할때 읽어봐야 할 것이지만, 저를 비롯한 많은 분들이 귀찮기도 하고 분량도 많은 탓에 그냥 넘겨버립니다. 어쨋든 약관의 변경은 중요한 부분이니 이렇게 메일을 통해서 고지한 모양입니다. 그냥 삭제하려고 했지만, 삭제버튼을 누르려는 찰나 재미있는 내용이 눈에 확 들어왔습니다.

메일의 일부를 이미지로 변경한 후 옮겨왔습니다. 약관이 변경된 부분은 친절하게도(?) 붉은 글자로 무려 표시까지 해줬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8조 1항이나 2항은 정말로 사용자 데이터를 저렇게 이용하는지 믿을 수는 없지만, 또 믿을 수 밖에 없는 일입니다. IT와는 거리가 멀어서 잘은 모르겠지만, 또 사용자의 데이터가 소프트웨어의 개발에 필요해 보이기도 합니다. 멜론 플레이어 뿐 아니라 다른 프로그램들도 이런 부분을 요구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많은 프로그램들이 정보수집시 먼저 물어봅니다. 그렇지 않다면 최소한 정보 수집을 거부할 수 있는 항목들을 제공합니다. 멜론도 이런 항목이 존재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잘 모르니 그냥 우선 넘어 갑시다.

정말 재미있는 부분은  3목과 4목. 3목은 이용자가 의도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PC에서 가동이 가능하다고 하며, 4목은 그리드 컴퓨팅에 이용될 수 있다고 합니다. 아니 내가 실행하지도 않았는데, 프로그램이 실행된다니요.

거기에 분산 컴퓨팅(그리드 컴퓨팅)... 참 멋진 말 같습니다. 분산 컴퓨팅(그리드 컴퓨팅)은 요즘 떠오르는 기술이라고 합니다. 세티나 단백질 구조 연구와 같은 과학적인 연구에 활용되기도 합니다. 이것을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곳은 바로 당나귀네, 비트 토런트네 하는 사용자 중심의 P2P입니다. 여러 컴퓨터 자원의 일부을 이용해서 서버의 부하를 줄이거나 서버가 아예 존재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데, 사용자의 컴퓨터 자원의 일부를 자신의 서비스를 위해서 사용한다니. 최소한 동의의 절차가 필요할 것이고, 동의한 사용자들한테는 이에 상응한 대가가 있어야 할 것입니다. 사용자들도 자신의 자원과 전력을 멜론에 서비스(?) 하기 때문입니다. 멜론은 무료 서비스가 아닙니다. 정말 이용자들에게 고품질의 서비스를 공급하기보다는 뭔가 그럴 듯한(?) 말을 통해서 기만하는 행위로 밖에 안보입니다.

마지막 개정(개악!)된 4항은 정상적인 이용을 위해서 추가 구성요소를 설치할 수 있다고 합니다. 프로그램의 개선, 또는 기능 확장을 위해서 추가 구성요소는 필요한 부분입니다. 전에 소개했던 Firefox란 웹 브라우저도 확장을 통해서 기능을 확장할 수 있으며, 저 또한 몇가지 확장기능을 이용중입니다. 이제 약관이 변경됐으니, 어떤 형식으로 사용자들에게 다가갈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설치할 때 추가 구성요소의 기능을 충분히 설명하고 이용자의 동의를 받았을 때면 설치되어야 할 것입니다.

얼마전 전자사전을 샀다고 생각합시다. 무려 무선 인터넷을 통해서 사전 데이터베이스에 직접 접속할 수 있는 기능까지 제공하는 혁신적인 제품입니다. 전자사전의 가동은 사용자의 자유입니다. 열심히 사용하든 그냥 물고기 밥으로 던져주든 이것은 사용자의 마음입니다. 업체가 상관할 바가 아닙니다. 또한 다른 사용자들을 위해서 내 전자사전 자원의 일부를 동의없이 다른 사용자들이 이용하게 할 의무 또한 존재하지 않습니다. 동의받지 않고 자원의 일부를 이용하려 한다면 이것은 분명 문제 있는 행동입니다. 업체측에서는 약관에 동의하지 않았냐고 반문할 수도 있습니다. 누가 약관을 꼼꼼히 읽어본 후 승인할 것이며, 또 전자사전을 이용을 위해서는 약관에 동의할 수 밖에 없는 것이 또 현실입니다. 분명 추가적인 사용자의 승인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그렇지 않는다면, 업체는 분명 사용자의 컴퓨터자원을 갉아먹는 합법적인 도둑에 불과합니다. 추가 구성요소 또한 마찬가지 입니다. 이용자에게 득이 되는 부분이라 하더라도 분명 사용자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 것은 자명한 사실입니다.

전자사전과 멜론은 다르다고 이야기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분명 멜론 또한 음악을 듣고, 구입하고, 핸드폰등에 저장하기 위한 도구입니다. 도구란 측면에서, 또한 저작권을 포함하고 있다는 점에서 크게 다를 점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더욱더 멜론이란 프로그램은 그렇습니다. 휴대폰에 음악을 넣기 위해서는 멜론이 필수적일 때가 많습니다. 내가 구입한 핸드폰 기능의 일부를 사용하기 위해서 내 컴퓨터에 마음대로 실행되고 일부 자원을 마음대로 사용하는 프로그램을 설치해야 할까요?

솔직히 멜론이란 프로그램을 이용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정확히 어떤 프로그램인지 알지 못합니다. 하지만 최소한 약관의 내용만으로 볼때는 문제있어 보입니다. 이런 부분은 분명 사용자의 동의를 전제로 해야한다고 생각하며, 또 그것이 분명 옳기 때문입니다.
2007/03/31 17:08 2007/03/31 17:08
사용자 삽입 이미지

첫번째 글

http://blog.naver.com/itweety?Redirect=Log&logNo=60000542117

인터넷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내용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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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글

 http://blog.naver.com/enpabomi?Redirect=Log&logNo=150007294662

첫번째 글보다는 인터넷에 덜 퍼진 글입니다. 우주펜의 효용성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일부는 맞는 내용입니다.

하지만.... 세번째 글을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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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내용의 글

  나사(http://www.nasa.gov)에 가서 Spacepen으로 검색해본 내용입니다. 혹시 원문을 보고 싶으시면 More를 클릭하세요.

more..


간단하게 줄이면 이런 내용입니다...

Fisher 우주펜

나사의 최초 우주 비행에는 연필을 사용했다. 나사는 예를 들면 제미니 프로젝트 때문에, 1965년 휴스턴에 위치한 'Tycam Engineering Manufacturing'에 샤프펜을 주문했다. 34개에 총 4382.50달러, 즉 개당 128.89달러로 계약을 맺었다. 많은 사람들이 비싼 가격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논쟁이 있었다. 나사는 바로 되돌아갔고, 우주비행사들에게 덜비싼 제품을 사용하게 했다.

그동안 Fisher사의 Paul C.Fisher가 독특한 우주환경에서 잘 써지는 펜을 설계했다. 잉크에 기압을 가하는 카트리지를 달고 있는 펜은, 무중량, 수중, 액체속, 그리고 섭씨 영하45도에서 영상200도의 극단적인 온도에서도 쓸수 있었다.

Fisher는 우주펜을 나사의 자금지원 없이 개발했다. 개발사가 전하는 바에 의하면 자신의 개발자금을 백만달러정도 사용했고, 그 결과 우주펜의 특허와 시장을 독점했다.

Fisher는 나사에 1965년 우주펜을 공급했으나 앞의 논쟁 때문에 정부기관에서는 주저했다. 1967년 염격한 테스트 끝에, 나사의 담당자는 아폴로 우주 비행사들이 이 펜을 사용하는데 동의했다. 미디어 리포트에 의하면 거의 400자루의 펜이 개당 6달러에 아폴로 프로젝트에서 구입했다고 한다..

소련 소유즈 우주 비행을 위해 또한 100개의 우주펜과 1000개의 잉크 카트리지를 1969년 2월 구입했다. 구입하기 전 소련의 우주비행사들은 유성연필을 이용했다.

미국과 소련의 우주비행사들은 우주펜을 계속 사용하고 있다.

Fisher는 달에 간 필기기구인 우주펜을 계속해서 팔고 있으며, Fisher Space Pen사로 이러한 성과는 이어지고 있다.

출처 : http://history.nasa.gov/spacepen.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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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서 정확한 내용을 찾기는 매우 힘듭니다. 마지막 글이 가장 신빙성이 높은 내용입니다. 그동안 인터넷에서 비효율성을 이야기하는 내용으로 첫번째 글이 많이 인용 됐었습니다. 첫번째 글은 잘못된 내용입니다. 두번재 글또한 인터넷에서 가끔 찾아 볼 수 있는 글입니다. 이것또한 일부는 잘못된 내용입니다. 그래도 첫번재 글보다는 훨씬 낫습니다. 마지막 글이 바로 제대로 된 내용의 글입니다. 도리어 인터넷에서는 이것이 찾기 제일 힘듭니다. 인터넷에 대한 한탄은 그만 하겠습니다.

한가지 문제에 대한 해결책은 한가지가 아닐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선 동일한 효과를 보이는 방법이라 할지라도, 결과까지 동일한 것은 아닙니다.
2007/03/26 14:23 2007/03/26 14:23
한 컴퓨터 관련 커뮤니티에 재미있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참조 : http://www.parkoz.com/zboard/view.php?id=express_freeboard&page=1&sn1=&divpage=32&sn=off&ss=on&sc=off&keyword=%BE%C7%BC%BA&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170875)
한국정보보호진흥원이라.....
그런데 이런 곳에서 어떻게 이런 결과를 내놓을 수 있는 것인지....
그렇습니다. 유머 수준입니다..
아래 주소의 결과를 한번 보시면 웃음이 절로 나옵니다.
(http://www.boho.or.kr/popup/spyware_popup/spyware_Remover_Result1.html)

물론 일부 프로그램은 믿을만 한 것도 있습니다.
이들은 분명 사용자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하지만 또 일부 프로그램은 솔직히 악성 프로그램인지, 치료하는 프로그램인지 정말로 의문이 생기는 것들입니다..
(특히 D모 프로그램)

이것 조사하신분 수고하셨습니다..
그런데 진짜 사용해보셨죠?
2007/02/08 03:48 2007/02/08 03:48

스패머 김하나 잡히다!

from Opinion 2007/02/04 03:42
스팸메일을 엄청나게 뿌려대던 김하나가 드디어 잡혔다고 합니다.
아래 주소에 가시면 기사를 읽으실 수 있습니다.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D&office_id=009&article_id=0000561950&section_id=105&menu_id=105

여기저기에서 스팸메일 하루에도 엄청나게 옵니다..
인터넷에 신고하는 기관이 있어서 신고도 해봤지만 답변 오는 것은 거의 똑같았습니다.
대부분이 해외에서 수신된 메일이므로 처리가 힘들다나...

이번에는 제대로 처벌해서, 스팸을 조금이라도 줄였으면 좋겠습니다..
하도 스팸메일이 많이 오다보니, 읽지않아도 스팸메일이 가득 쌓여있는 메일함을 보면 정말 짜증납니다.

언제부터인지, 인터넷이 악성코드와 스팸메일, 바이러스 같은 악질의 것들이 점점 영역을 확장해나가는 것 같습니다..
물론 오래전부터 문제됐던 것이지만, 가면 갈수록 정도가 심해지고 있습니다...
인터넷은 이제 전 세계가 이용하고 있습니다.
이런 문제에 대해서도 국제적인 협조가 필요할 것입니다....
분명 인터넷이라는 자원에 대한 낭비이고, 많은 사람들에게 피해를 입히고 있기 때문입니다.
2007/02/04 03:42 2007/02/04 03:42